키움증권, 금융 데이터 청년 인재 육성 나서
윤중현 기자
junghyun@megaeconomy.co.kr | 2024-12-05 11:35:06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키움증권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첨단산업과 디지털 분야 취업 준비생을 지원하는 민관협력 인재 양성 사업이다. 선도기업은 교육 커리큘럼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해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
키움증권은 교육 프로그램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를 만들어 금융데이터 분석가 8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초 1기 40명을 선발하고 5개월간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하반기에 2기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이론과 실무과정, 멘토링으로 구성된다. 금융시장의 기본적인 작동원리와 다양한 금융상품 특성 등 금융 산업 전반을 교육한다. 파이썬, SQL 등 프로그래밍 언어와 데이터 분석도구를 활용해 금융데이터를 수집, 처리, 분석하는 기술도 습득할 수 있다.
최근 금융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금융데이터 분석가는 상품개발, 위험관리,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인력에 대한 취업문은 더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금융산업을 혁신하는 금융데이터 분석가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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