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수협 회장, 거제 수산 시설 침수 현장 찾아
수산시설 침수 피해 어업인 애로사항 청취…경영 재기 지원책 마련
수협중앙회·수협은행 500억원 긴급 금융지원…상환유예·금리 인하 등 지원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08-28 11:33:16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경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어업인들의 피해 상황과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피해 어가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수협중앙회는 노동진 회장이 지난 27일 경남 거제 소재 수산종묘배양장을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피해 어업인들로부터 경영 재기에 필요한 지원 사항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노 회장은 수산시설 복구와 경영 정상화에 필요한 지원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자체적으로 마련한 복구 지원 대책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에게 전사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수협중앙회 자체 집계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경남 지역에서 어선 침몰과 육상 양식장 토사 유입 등 수산업 피해가 잇따랐다. 거제수협과 통영수협 및 하동군수협에서도 일부 영업점과 면세유 급유소가 침수돼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수협은행과 함께 최대 5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피해 현장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수협은행은 피해 어업인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을 개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설자금은 피해 복구에 필요한 소요자금을 대상으로 하며 운영자금은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최대 1.5%포인트 인하한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최대 1년의 만기 연장과 최대 6개월의 원금 상환 및 이자 납입 유예를 지원한다. 연체이자 감면 등 채무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책도 함께 시행한다.
일선 수협 상호금융 영업점에서도 피해 어업인을 대상으로 원리금 상환 유예와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최대 2000만원 이내 긴급 생계자금 등 채무조정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노 회장은 “고수온에 이어 집중호우로 재산 피해를 입은 경남 어업인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피해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신속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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