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맨즈컬렉션, 론칭 1년 만에 6만명 찾았다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9-18 11:32:5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라이브쇼핑의 남성 패션 브랜드 ‘신세계맨즈컬렉션’이 론칭 1년 만에 누적 구매 고객 6만명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남성복 시장에서 활용도 높은 기본 디자인을 앞세운 상품 기획과 라인업 확대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신세계맨즈컬렉션은 지난해 가을 첫 방송을 시작한 브랜드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출발한 브랜드를 신세계인터내셔날 디자이너와 함께 재해석해 선보이고 있다. 유행에 민감한 디자인보다는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해 고객층을 확대해 왔다.

 

▲ [사진=신세계라이브쇼핑]

 

론칭 초기부터 판매 성과도 이어졌다. 신세계맨즈컬렉션이 첫 겨울 시즌 선보인 수트와 패딩 등 주요 상품은 목표 대비 평균 186%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봄에는 ‘위켄드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며 상품군을 확대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하는 등 TV홈쇼핑 중심이었던 고객 접점도 오프라인으로 넓혔다.

 

특히 남성 패션 브랜드로는 이례적으로 올해 상반기 주문금액 50억원을 넘어섰다. 홈쇼핑 고객을 중심으로 실용성과 디자인을 갖춘 남성복이라는 인지도가 확산되면서 판매 기반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객 충성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신생 브랜드임에도 전체 구매 고객 가운데 20% 이상이 재구매 고객으로 나타났다. 단발성 구매를 넘어 기존 고객의 반복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의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론칭 1주년을 맞아 오는 9월 20일부터 2026년 FW 시즌 신상품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 FW 시즌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활용 목적에 따라 상품군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일상적으로 활용하기 좋은 보머 재킷과 니트, 데님 등을 비롯해 이탈리아산 가죽 재킷과 캐시미어 니트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라인까지 상품 구성을 확대했다.

 

겨울철 수요를 겨냥한 상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정통 수트 라인을 비롯해 패딩 코트, 기모 팬츠 등 겨울철 활용도가 높은 상품을 방송 편성해 남성 패션 카테고리 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신세계맨즈컬렉션을 통해 기존 홈쇼핑의 가격 경쟁력에 더해 신세계 계열 패션 브랜드가 가진 디자인 및 상품 기획 역량을 접목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남성 고객의 일상복부터 출근복, 주말 의류까지 수요를 세분화해 상품군을 확대하면서 브랜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 관계자는 “신세계맨즈컬렉션은 유행보다 기본에 집중한 상품 기획을 통해 고객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남성 고객들이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올해 2분기 매출 868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8.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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