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역대 최대 주주환원 계획 발표

6.2조원 이상 하이닉스 배당수입 가운데 최소 4.3조원 이상 주주환원 예정

황성완 기자

wanza@megaeconomy.co.kr | 2026-11-02 11:31:09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스퀘어가 21년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전력을 쏟는다. 이번에 발표한 주주환원 계획의 모든 세부사항은 ‘26년 사업연도 재무제표 확정 이후 관련 절차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SK스퀘어 T타워 본사. [사진=SK스퀘어]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현금배당으로 인해 발생할 6조2000억원 이상의 배당수입 가운데 최소 4조3000억원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날 SK스퀘어는 ‘27년 주주환원 계획 공시를 통해 “2026년 SK하이닉스 현금배당 재원은 30조원 이상이며, 이를 기초로 SK스퀘어가 보유한 지분을 고려할 경우 SK스퀘어의 배당수입은 6조2000억원 이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2028년까지 경상배당수입의 60% 이상을 주주환원하고, 금번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계획에서 발표한 키옥시아 특별배당수입의 100%를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번에 발표할 주주환원 계획은 SK스퀘어의 기존 ‘26년~’28년 주주환원 정책인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 + 투자성과의 일부’를 크게 뛰어넘는 규모다.

 

세부적으로 기존 주주환원 정책과 비교하면, ‘28년까지 경상배당수입의 주주환원 규모는 2배 늘리고 별도로 금번에 발생한 특별배당수입은 100% 전액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전향적인 방안이다.

 

SK스퀘어는 올해 초 자본준비금 5조89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주주환원 구조를 선제적으로 확립한 바 있다.

 

SK스퀘어는 “이번 주주환원 계획 발표는 이사회의 확고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 표명”이라며, “합리적 자본배분(Capital allocation) 원칙을 기반으로 신규투자도 신중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스퀘어는 내비게이션 앱 '티맵' 운영사 티맵모빌리티의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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