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ESG 여걸 이선주, KT아이에스 대표 내정

세계 최초 '노사공동 ESG 선언' 주목, 소상공인 등 지역 상생 앞장

이동훈

ldh@megaeconomy.co.kr | 2024-01-30 11:29:52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이선주 KT 경영지원부문장(전무·현 경영지원부문 D-TF장)이 KT 아이에스 대표로 내정됐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 전무는 오는 3월 말 열릴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KT아이에스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 이선주 KT아이에스 대표 내정자. [사진=KT]


이 대표 내정자는 1969년 생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실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KT그룹에 ESG경영이 자리잡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연세대 대학원 홍보학 석사를 졸업하고 1992년 KT에 입사, ESG경영추진실장과 홍보실 지속가능경영단장 그리고 홍보실CSV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인재개발원에서 KT의 미래핵심 직무 및 여성 리더십 관련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 방향 설정을 주도해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 대표 내정자는 ESG 실무를 담당하면서 세계 최초로 ‘노사 공동 ESG 경영 선언’을 일궈냈다. 이는 노사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KT의 대표적인 ESG 프로젝트 중 하나로 꼽히는 ‘광화문 원팀’ 역시 이 대표 내정자의 업적이다. 광화문 원팀은 KT가 주도해 광화문 소재 10여개의 기업과 지자체, 비영리 기관과 공동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ESG 협력 조직이다.

 

▲ 이선주 KT아이에스 대표 내정자. [사진=KT]
이 대표 내정자는 이를 통해 ‘사랑의 선결제’, ‘사랑의 도시락’, ‘사랑의 밀키트’ 등 코로나로 어려움에 빠진 광화문 지역의 소상공인과의 상생 프로젝트, 장애인 취업 지원,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 등 지역 상생과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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