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이슈토픽] 8월 선박 수주 29% 급감…한국 7%·중국 85% '격차 확대'

중국, 8월 선박 수주 85% '싹쓸이'…한국은 7%에 그쳐
누적 수주는 한국도 55%↑…선가 강세 속 K조선 '질적 승부' 주목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9-04 11:32:48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가 한 달 전보다 크게 줄어든 가운데 중국이 수주 물량 대부분을 가져가며 독주를 이어갔다. 

 

한국은 8월 수주 점유율이 7%에 그쳤지만 올해 누적 수주량은 전년보다 50% 넘게 증가했다.

 

▲[사진=챗GPT4]

 

4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8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420만CGT(125척)로 전월 595만CGT보다 29% 감소했다. 전년동기(551만CGT) 대비 24%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59만CGT(107척)를 수주해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한국은 31만CGT(10척)로 점유율 7%에 그쳤다.

 

다만 올해 1~8월 누적 기준으로는 글로벌 발주 시장이 크게 확대됐다. 전 세계 누계 수주는 5972만CGT(2128척)로 전년 동기보다 61% 증가했다. 한국은 938만CGT(243척)로 55% 늘었고 중국은 4539만CGT(1672척)로 95% 급증했다.

 

8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2억1643만CGT로 전월보다 105만CGT 증가했다. 한국은 3796만CGT로 18%, 중국은 1억4539만CGT로 67%를 차지했다.

 

선박 가격도 강세를 이어갔다. 8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6.34로 전월보다 0.85포인트 올랐으며 5년 전과 비교하면 28% 높은 수준이다.

 

선종별 가격은 LNG운반선이 2억485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이 1억3100만 달러, 2만2000~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2억5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