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銀, 미혼·한부모 자립지원 16억 투입

성평등가족부와 주거·생계·보육 맞춤 지원…함께 돌봄 사업 가동
주거 컨설팅·긴급 생계비·아이돌봄 비용 지원…자립 기반 마련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09-17 11:29:37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IBK기업은행이 성평등가족부와 손잡고 미혼·한부모가정의 자립 지원에 나선다. 주거와 생계, 보육 등 생활 분야별 지원을 통해 한부모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자립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IBK기업은행은 17일 총 16억원을 투입해 On-IBK 함께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는 주거·생계·보육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 On-IBK 함께 돌봄 사업 이미지. [사진=IBK기업은행]
통계청에 따르면 1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가구는 2023년 기준 약 34만9000가구다. 39세 이하 청년 가구 가운데 한부모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6.7%에서 2023년 7.6%로 0.9%포인트 상승했다.

경제적 여건에서도 차이가 나타난다. 한부모가구 가구주의 등록취업률은 65.0%로 양부모가구의 86.9%보다 낮았다. 상시임금근로자의 연간 중위소득은 2733만원으로 양부모가구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IBK기업은행은 분야별 협력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주거 분야에서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와 협력해 1대1 주거 컨설팅과 이사비, 주거환경 개선 등을 지원한다.

생계 분야에서는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고 금융교육도 병행한다. 단기적인 생계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금융 역량을 높여 자립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보육 분야에서는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한부모가정의 양육 비용 부담을 낮춘다.

이번 사업은 IBK기업은행이 지난달 성평등가족부 주관 2026년 가정의 달 기념식에서 가족정책 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후 추진하는 후속 사업이기도 하다.

당시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와 자립준비청년,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애주기와 환경에 따른 지원을 이어온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에서도 주거 컨설팅과 금융교육 등을 결합해 경제적 지원과 자립 지원을 함께 추진한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미혼·한부모가정의 생활 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포용금융 실천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