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항만물류 인프라 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

윤중현 기자

junghyun@megaeconomy.co.kr | 2025-11-28 11:28:51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해양진흥공사가 조성하는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의 위탁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1일 해양진흥공사는 이지스자산운용 등 운용사 2곳을 위탁 운용사로 선정하고, 총 20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민간 자본을 유치해 2000억~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은 해양진흥공사를 앵커 투자자로 한 정식 펀드를 6개월 이내에 결성하고 항만법상 항만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제1종 항만 배후 부지 입주 기업, 항만 터미널, 배후 단지 등이 주요 투자 대상으로 꼽힌다.

 

앞선 6월 이지스자산운용은 부산항 신항 양곡 부두 민간투자 사업에도 1350억원 규모의 대출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항만물류 인프라는 국가 경제의 핵심 기반 시설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가치를 지닌 자산"이라며 "해양진흥공사와 협력을 통해 국내 항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투자자에게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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