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동양철관, 일본철골평가센터에서 ‘공장 인증 획득’

일본 철골 평가 센터 인증 심사 통과…공장 규모, 기술력, 제작 능력 인정
BH, 각관, 원형관 등 구조용 제품 납품 확대로 고부가가치 사업 구조 전환

문기환 기자

mjwriter@daum.net | 2026-05-20 11:27:27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KBI그룹의 KBI동양철관은 일본 국토교통성이 지정한 공인 성능평가기관인 일본 철골 평가 센터로부터 M-등급 공장 인증 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 19일 국토교통성 대신 인증서를 발급받았다고 20일 밝혔다.

 

▲ KBI동양철관 임직원들이 일본 국토교통성이 지정한 공인 성능평가기관인 일본 철골 평가 센터로부터 M-등급 공장 인증 심사를 통과 후 19일 국토교통성 대신인증서를 발급받아 축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본 철골 평가 센터(Japan Steel Structure Assessment Center, JSA)는 일본 국토교통성이 지정한 성능평가 전담 민간 기관으로, 일본내 사용되는 철골에 대해, △공장 규모 △기술력 △제작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인증한다.


이번에 KBI동양철관 천안공장이 취득한 M-등급은 중·소형 규모 철골 제작 공장에 부여되는 공장 인증 등급으로, 특정 두께(40mm 이하)와 재질 범위(400N, 490N급)의 철강구조물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 △설비 △품질관리 능력을 인증하는 제도다.

KBI동양철관은 국내 납품 실적과 일본의 엄격한 품질 요구사항을 반영해 인증을 획득했으며, 특히 일본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 관리 시스템과 제작 공정 검증을 통해 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일본 수준의 고도화된 품질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기술력과 품질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인증 과정에서는 포스코 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BH 자동 측정 시스템’이 주목받았다. 해당 시스템은 BH(Built-up H Beam) 제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치수 편차와 형상 오차를 자동으로 측정·분석하는 스마트 품질관리 설비로, 기존 작업자 중심의 수기 검사 방식 대비 측정 신뢰성과 검사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KBI동양철관은 해당 자동 측정 시스템을 통해 △BH 치수 정밀도 향상 △검사 데이터 실시간 관리 △품질 이력 추적성 확보 △검사 표준화 및 자동화 기반 구축 등을 실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이 요구하는 고품질 철골 생산 체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BH 제품뿐 아니라 내지진 각관, 원형관 등 구조용 제품 전반에 동일한 품질관리 체계를 확대 적용함으로써 제품 간 시너지 효과와 생산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KBI동양철관은 BH, 내지진 각관, 원형관 등 구조용 제품의 일본 시장 납품 확대를 위한 공식 자격을 확보하게 됐으며, 단일 제품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구조 패키지 형태의 복합 공급 전략을 통해 일본 고부가 철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곽우 KBI동양철관 대표이사는 "이번 M-등급 인증 획득은 단순한 자격 취득을 넘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기반을 확보하고 사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내지진 각관과 BH 생산에서 쌓아온 품질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일본 철골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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