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연9% 수익 글로벌지수 ELS 선보여

윤중현 기자

junghyun@megaeconomy.co.kr | 2025-11-28 11:23:20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키움증권은 한국, 미국, 유럽의 대표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낙인배리어 35%의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제3718회 키움 ELS’는 코스피200지수, 닛케이225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의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자료=키움증권]

 

조기상환 조건이 충족되면 최대 연 9%(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또한 낙인배리어를 35%로 낮춰 손실 가능성을 낮췄다는 것이 키움증권 설명이다.

 

낙인배리어(Knock-in Barrier)는 원금 손실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선이다. 기초자산 가격이 해당 배리어 아래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발생한다. 낙인배리어가 35%라면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 대비 65% 이하로 하락할 경우 원금 손실 가능성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동일 조건의 ELS라면 낙인배리어가 낮을수록 원금 손실 위험은 줄어든다.

 

ELS는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이기 때문에 일반 개인 투자자는 2영업일의 숙려기간을 거쳐야 한다. 청약은 내달 1일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으며, 가입의사 확정은 같은 달 4일 오후 1시까지 완료해야 한다.

 

키움증권은 ELS보다 안정성을 강화한 원금지급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도 판매할 예정이다. ‘제1002회 키움 ELB’는 만기 6개월에 세전 연 3.70%~3.71%를 제시하는 상품이다. ELB는 기본적으로 만기에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저위험 상품에 속한다. 다만, 만기 이전에 발행사인 키움증권에 신용사건이 발생할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LB 청약은 다음달 2일부터 가능하며, 마감은 같은 달 4일 오후 1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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