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 코스닥150 커버드콜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6월 상장 후 4개월 만에 1025억원…개인 누적 순매수 1066억원
10월 주당 180원 분배…4개월 연속 2%대 분배율 기록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10-28 11:23:07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코스닥150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약 4개월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섰다.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도 1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커버드콜 투자 전략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코스닥150커버드콜액티브 ETF(0198A0)'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 [이미지=키움투자자산운용 제공]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약 102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30일 상장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개인투자자들의 자금 유입도 이어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일인 6월 30일부터 10월 27일까지 개인 누적 순매수액은 약 106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달 들어 매수세가 확대됐다. 10월 1일부터 27일까지 개인 순매수액은 약 292억원으로, 지난 8월과 9월 각각 기록한 약 178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식 투자와 옵션 프리미엄 확보를 결합한 커버드콜 전략이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KIWOOM 코스닥150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코스닥150 지수 구성종목에 투자하면서 코스닥150 콜옵션을 매도하는 액티브 커버드콜 상품이다.

주식 투자 부문은 코스닥150 구성종목을 그대로 편입하는 패시브 방식으로 운용한다. 이를 통해 개별 종목 선정에 따른 성과 차이를 줄이고 지수 흐름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반면 콜옵션 매도 비중은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변동성이 높거나 주가가 횡보·하락하는 구간에서는 옵션 매도 비중을 늘려 프리미엄 확보에 집중하고, 상승 추세가 강한 구간에서는 매도 비중을 줄여 지수 상승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커버드콜은 주식이나 주가지수에 투자하면서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주식 투자에 따른 성과와 별도로 옵션 매도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활용할 수 있어 월 분배형 ETF의 주요 운용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코스닥150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주요 1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해당 ETF는 이 지수를 기반으로 주식시장에 투자하면서 옵션 매도 전략을 병행해 주가 상승 참여와 분배 재원 확보를 함께 추구한다.

분배금 지급도 이어지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해당 ETF의 10월 월말 분배금을 주당 180원으로 결정했다.

10월 분배율은 지난 27일 순자산가치(NAV) 기준 2.54%로, 지난 7월 첫 분배 이후 4개월 연속 2%대 분배율을 기록했다.

월별 분배금은 7월 주당 175원(2.40%), 8월 225원(2.50%), 9월 215원(2.53%), 10월 180원(2.54%)이다. 4개월 동안 지급한 분배금은 주당 총 795원이다.

월 분배형 ETF는 투자자가 보유한 수량에 따라 정기적으로 분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분배금은 생활비나 추가 투자 재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상품 유형이다.

이번 분배금의 지급기준일은 오는 30일이며 실제 지급일은 11월 3일이다. 28일까지 해당 ETF를 매수한 투자자가 이번 분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운용 전략을 통해 분배금 지급과 코스닥150 지수 상승 참여 사이의 균형을 추구할 계획이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국내 증시는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려운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국면에서는 변동성을 옵션 프리미엄으로 전환해 매월 현금흐름을 추구할 수 있는 커버드콜 전략이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상황에 맞춰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해 분배금과 지수 상승 참여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운용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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