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ETF 신규 상장

윤중현 기자

junghyun@megaeconomy.co.kr | 2024-06-05 11:23:01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1일 ACE 빅테크 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를 동시에 상장한다고 5일 밝혔다.

 

시리즈에 포함된 상품은 총 4개로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ETF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 ETF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ETF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 등이다. ACE 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ETF 시리즈는 빅테크가 주도하는 인공지능(AI) 산업을 테마별로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료=한국투자신탁운용]

 

테마별 대표기업은 해당 분야에서 경제적 해자를 구축한 구글(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생성형 AI), 애플(온디바이스 AI), 엔비디아(AI 반도체)로 선정됐다. ACE 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ETF 시리즈는 각 대표기업에 25% 수준의 비중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나머지 약 75%는 대표기업과 동반 성장할 밸류체인 기업을 선별 투자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는 엔비디아에 약 25%를 투자하는 동시에 AI 반도체 관련 기업인 TSMC, ASML, SK하이닉스, ARM 등을 편입하는 식이다.

 

ACE 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ETF 시리즈의 또 다른 장점은 액티브 상품이라는 점이다. 패시브 상품 대비 종목 교체 주기가 잦은 만큼 각 펀드의 운용역은 급변하는 AI 산업의 트렌드를 포트폴리오에 빠르게 반영할 계획이다. 각 펀드의 운용은 김원재 글로벌주식운용부 책임(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ETF), 정유태 글로벌주식운용부 매니저(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 ETF), 이성훈 글로벌전략운용부 책임(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ETF), 김현태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이 맡는다.

 

연금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4종의 신규 상장 상품은 모두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7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며, 개인연금과 ISA에서는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빅테크 기업 및 관련 밸류체인 기업들이 AI 산업을 지배하면서 미국 주식시장은 기술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ACE 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ETF 시리즈는 투자자분들에게 좋은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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