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UAM 인프라 시장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네덜란드 국립 항공우주연구소와 UAM 핵심기술 개발 MOU
英 버티포트 전문기업 어반에어포트와 활성화 협력의향서 체결
문기환 기자
mjwriter@daum.net | 2023-06-23 11:21:50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UAM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위해 유럽 최고 권위의 네덜란드 항공기술연구기관 및 영국 UAM 버티포트 전문기업과 손을 잡는다.
▲21일,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네덜란드 국립항공우주연구소(NLR) 간 UAM 인프라 사업 협력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마이클 피터(Michel Peters) NLR 대표, 정민철 한국공항공사 IAM사업단장, 행크 반 바이크(Henk van Dijk) NLR 항공우주 운영 담당 부사장. 공사와 한화시스템은 2023 파리에어쇼에서 UAM 업계 글로벌 선두주자들과 버티포트(이착륙장) 인프라 조성 및 UAM 교통관리(UATM : Urban Air Traffic Management)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21일(현지 시각) 유럽 최고의 항공기술연구기관인 네덜란드 국립 항공우주연구소(NLR : Royal Netherlands Aerospace Centre)와 UAM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공사·한화·NLR은 UATM과 버티포트 등 UAM 인프라 운영과 시스템 관련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1919년 설립된 NLR은 유럽 최고 권위의 항공기술연구기관으로 항공 기체· 시스템·운송 등 다방면의 연구를 수행하며, 유럽 미래항공기본계획(SESAR : Single European Sky ATM Research)을 비롯해 유럽항공안전청(EASA : European Union Aviation Safety Agency)이 추진하는 영국·네덜란드·스페인 3개국 UAM 실증사업인 ‘AMU-LED(Air Mobility Urban- Large Experimental Demonstrations) 프로젝트'에 주도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어, 22일(현지 시각)에는 영국 UAM 인프라 스타트업 어반에어포트(UAP : Urban-Air Port)와 협력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공사·한화·UAP 3사는 국내외 버티포트 설계·구축·운영 활성화 계획과 글로벌시장 진출 시 UATM 시스템 적용 방안 등을 함께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LOI는 MOU 체결 전 각 사 협력의향을 표현하는 단계에서 체결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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