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글로벌 업체 유아이패스와 사내 업무의 효율성 향상과 만족도 개선을 위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RPA는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 동국제강 CI

동국제강은 사내외 시스템의 데이터 등록, 일일 현황보고 등 규칙에 기반한 반복 수행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RPA 도입을 통해 매입·매출 부가세 신고 대상 검증, 해외 각국으로 수출 시 국가별 조건에 따른 증명서·신고서 등 등록, 각종 일일보고서 작성 등 약 20개의 업무를 자동화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번 RPA 도입으로 반복적이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업무를 로봇이 처리하게 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재경, 물류 등의 분야에 RPA를 우선 도입하고, 향후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2025년까지 각 사업장과 영업·구매 등 전사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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