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명품 보던 파리 무대서 K-뷰티"…한국콜마, 색조기술 존재감
세계 900여 기업 참가…메인 트렌드 공간에 부스 마련
2027~2028 F/W 컬러 전시…글로벌 패션업계 직접 체험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09-04 11:20:48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한국콜마가 글로벌 패션·섬유 소재 전시회인 ‘프리미에르 비죵 파리(Première Vision Paris)’에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초청받아 색조 화장품 개발 역량을 선보였다.
패션 소재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시회에서 뷰티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메인 트렌드 공간에 부스를 마련하며 패션과 뷰티를 잇는 기술 경쟁력을 알렸다.
한국콜마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리미에르 비죵 파리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프리미에르 비죵 파리는 원사·원단·디자인·액세서리·가죽·스마트 크리에이션 등 패션산업 전반의 소재와 트렌드를 다루는 대형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약 9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패션과 뷰티 산업 간 협업 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150㎡ 규모의 ‘코스메틱 빌리지’도 운영됐다.
한국콜마는 코스메틱 빌리지와 별도로 전시회의 시즌 트렌드를 소개하는 메인 공간에 부스를 마련했다. ‘뷰티와 패션의 만남(Beauty meets Fashion)’을 주제로 2027~2028년 가을·겨울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색조 제품과 제형을 선보였다.
특히 프리미에르 비죵이 제시한 27개 트렌드 컬러를 캔버스에 구현해 전시하고,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색을 조색하거나 립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패션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색상과 질감, 제형을 선보이며 한국콜마의 색조 화장품 개발 역량을 소개했다.
현장에는 글로벌 패션 기업과 럭셔리 브랜드 관계자들이 방문해 한국콜마의 제품과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단순히 완제품을 전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색상과 제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참가를 계기로 한국콜마는 패션과 뷰티 산업의 경계가 좁아지는 시장 흐름에 대응해 색조 화장품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패션과 뷰티가 서로의 트렌드와 소재에서 영감을 주고받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색상과 제형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색조 제품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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