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전주가맥축제 후원…'당일 생산 켈리' 제공
김형규
hgkim@megaeconomy.co.kr | 2023-08-14 11:20:41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전주가맥축제’에 특별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켈리를 앞세워 축제 기간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펼쳐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전주가맥축제는 전주의 독특한 음주 문화인 가게맥주(가맥)를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골목상권 육성을 위해 기획돼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당일에 만든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유일한 축제로도 유명하다. '전일갑오', '슬기네가맥' 등 20여 곳 가맥집의 다양한 인기 안주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등을 즐기고자 매번 수만 명의 지역민을 비롯한 타 지역 관광객이 찾고 있다.
3년 만에 열린 지난해 축제에서는 우천 영향으로 이틀만 운영했음에도 약 4만 명이 방문해 맥주 약 4만 8000병이 완판됐다.
올해 축제는 매년 규모가 커지고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역대급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좌석 수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인 약 1만 석을 마련하고 이에 맞춰 이동 화장실과 주문 키오스크 등의 시설을 확충해 편의성을 높였다.
하이트진로는 지역 내 위치한 전주공장에서 축제 기간 당일 생산한 켈리를 매일 공급할 예정이다.
수많은 얼음으로 가득 차 보기만 해도 시원한 '맥주 연못'에서 켈리를 꺼내 마시면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다.
또한 하이트진로는 소비자 브랜드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축제 기간 행사장 곳곳에 소맥자격증 발급 이벤트, 켈리네컷 스티커 사진 찍기, 그리고 타투 스티커존 등 다양한 브랜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전주가맥축제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최대 종합 주류회사로서 지역 상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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