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중동 게임유통사 ‘타마템’에 600만 달러 투자
아랍어권‧북아프리카 지역 톱3 퍼블리셔 중 하나
김형규
hgkim@megaeconomy.co.kr | 2021-12-07 11:19:57
크래프톤이 중동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타마템 게임즈’에 총 600만 달러(약 71억 원)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타마템 게임즈의 시리즈 B 라운드에서 리드 투자자로서 총 규모 약 1100만 달러(약 130억 원)의 투자를 리드했다. 크래프톤 외에도 벤처 수크, 인데버 카탈리스트 등의 기업이 투자에 참여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타마템 게임즈는 아랍어권과 북아프리카 시장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아랍어 모바일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50개 이상의 모바일게임을 퍼블리싱하여 1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100만 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크래프톤은 인도 법인 설립과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이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는 등 인도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이번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타마템 게임즈’의 투자를 주도하면서 인도를 넘어 아랍권 시장 공략에 한발 다가섰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중동 이용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중동 퍼블리셔 타마템 게임즈와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출시 준비부터 현재까지 소셜 미디어, 스트리머, 마케팅 등의 업무를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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