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강원 전통시장 먹거리 전국에 판다…특화상품 개발·온라인 판로 확대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9-23 11:15:1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강원특별자치도 및 강원상인연합회와 손잡고 강원도 전통시장 상품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2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강원상인연합회와 ‘강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민관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원도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먹거리와 상품을 배민 플랫폼과 연계해 새로운 판매 기회를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역 식자재를 활용한 특화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품 브랜딩과 온라인 판로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우상호 강원도지사, 조은진 강원상인연합회장, 윤석준 우아한형제들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부문 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전통시장의 우수 먹거리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특화상품을 기획·브랜딩한다. 개발된 상품은 배민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상품의 상품성을 높이는 동시에 오프라인 시장 중심이었던 판매 채널을 온라인으로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강원도는 사업에 참여할 전통시장을 선정하고 상품 제작에 필요한 조리 및 패키징 시설을 지원한다. 지역별 특색을 살린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강원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소상공인과 강원도·배민 등 협약기관 사이의 소통을 지원한다.
이번 협력은 전통시장 상품의 온라인 유통 확대와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단순히 기존 상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지역 식자재를 활용한 특화상품을 새롭게 기획하고 브랜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상호 강원도지사는 “이번 협약이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석준 우아한형제들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부문 총괄사장은 “강원 지역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을 배민 플랫폼을 통해 전국 소비자와 연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를 실질적으로 넓히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협력 사례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민은 지난해 매출 5조2830억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5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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