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청년 실무교육 '커리어업' 12기 출범
생성형 AI·기업 과제 수행…실무역량 강화
6주간 가상회사 체험…수료생 전원 지원금 지급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08-04 11:15:48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기업들이 채용 과정에서 실무 경험과 디지털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는 추세가 확산되면서 청년들의 일경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신한은행이 실제 기업과 유사한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취업 지원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3일 서울 중구 명동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청년 일경험 프로그램 '신한 커리어업(Career-Up)' 1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한 커리어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실제 기업과 유사한 환경에서 직무 경험을 쌓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12기에는 홍보·마케팅과 사용자경험(UX)·사용자인터페이스(UI) 디자인 분야에서 총 50명의 교육생이 선발됐다. 발대식에는 교육생과 직무별 멘토가 참석해 프로그램 운영 방식과 주요 활동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6주 동안 가상회사 'SOL 컴퍼니'에 출근해 실제 직장과 유사한 방식으로 교육을 받는다.
교육 과정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업무 교육, ▲현직자 멘토링, ▲기업 실무 과제 수행, ▲직무 간 협업 프로젝트 등이 포함됐다.
특히 실제 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서로 다른 직무의 교육생들과 협업하며 실무에서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협업 프로세스를 경험하게 된다.
신한 커리어업은 단순한 취업 특강이나 자격증 교육과 달리 실무 경험을 쌓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현직자의 피드백을 받으며 프로젝트 결과물을 완성하고, 이를 취업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 실제 업무와 유사한 환경에서 일정 관리와 역할 분담, 협업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기존 취업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최근 기업들이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실무 역량의 하나로 평가하면서 관련 교육도 강화했다.
교육생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과 자료 조사, 아이디어 도출, 업무 자동화 등 실무 활용 방법을 배우고 이를 프로젝트에 적용하게 된다.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는 경험을 통해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교육생 전원에게는 취업지원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또 최종 평가를 통해 우수사원과 우수팀을 선정해 별도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단순 교육을 넘어 경제적 지원도 병행해 청년들의 취업 준비 부담을 줄이고 실무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근 금융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청년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실무 프로젝트와 디지털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신한은행도 신한 커리어업을 통해 청년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커리어업이 청년들에게 실제 업무를 경험하고 자신의 직무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성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역량과 자신감을 갖추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경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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