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텐·행텐틴즈, 구조개편 속 실적 반등…1분기 매출 동반 성장 달성
양대선 기자
daesunyang0119@gmail.com | 2026-04-09 11:45:11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행텐(Hang Ten)과 행텐틴즈(Hangten Teens)가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의미 있는 성장 흐름을 보이며 시장 내 존재감을 강화했다. 소비 심리 위축과 패션 업계 전반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선제적인 구조 개선과 채널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번 분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온라인 부문의 성장이다. 행텐은 자사몰 리뉴얼을 통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이용 경험을 전면 개선하고 모바일 환경을 강화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매출이 35% 이상 증가했으며, 신규 가입자 수 역시 월 평균 두 배 이상 확대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결제 과정의 편의성을 높인 점이 전환율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오프라인 채널 역시 질적 개선을 중심으로 성과를 이어갔다. 인천 스퀘어원점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리뉴얼 이후 월 매출 1억 원을 넘어섰고, 전년 대비 약 400%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장 환경과 고객 경험 개선이 매출 상승으로 직결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같은 온·오프라인 전략의 결합은 전체 실적으로 이어졌다. 행텐은 1분기 누적 매출 8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특히 15개 비효율 점포를 정리하고 매장 효율을 높이는 전략을 병행하면서, 외형 확대보다 내실 중심의 성장을 실현했다.
월별 흐름에서는 2월 실적이 가장 두드러졌다. 전년 대비 29.3% 증가하며 두 브랜드 모두 30%대 성장률을 기록, 분기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구간으로 작용했다.
주니어 라인인 행텐틴즈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1분기 누적 매출 60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5% 성장했으며, 특히 2월을 기점으로 성장 폭을 확대하며 주니어 패션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브랜디드라이프스타일코리아 대표는 “비효율 점포를 선제적으로 정리하고 소비자 중심 상품 전략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며 “매장 리뉴얼과 디지털 채널 개선을 통한 균형 있는 성장 전략이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향후에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운영 전략을 기반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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