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데이터센터팀·안전품질본부 신설…도시정비 3개팀으로 확대

가덕도·체코원전·LNG 등 대형사업 관리조직 세분화
기술연구원 중심 R&D 통합…성과·전문성 중심 임원 인사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10-08 11:15:09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대우건설이 데이터센터와 도시정비사업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안전·품질 관리 기능을 하나로 묶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가덕도신공항과 체코 원전 등 대형 프로젝트에 대비해 사업별 리스크 관리 체계도 세분화했다.


대우건설은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사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 [CI=대우건설]

이번 개편은 데이터센터와 도시정비사업 등 전략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형 프로젝트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전·품질과 기술 분야의 전문 조직도 재정비했다.

건축사업본부 산하 도시정비사업 조직은 기존 도시정비사업팀에서 도시정비사업1팀과 도시정비사업2팀, 도시정비사업관리팀 등 3개 팀으로 확대한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대에 맞춰 전담 조직의 사업 수행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데이터센터사업팀도 새로 만든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데이터센터를 핵심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관련 사업 발굴과 수행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프로젝트 관리 조직도 손질했다. 대우건설은 가덕도신공항과 체코 두코바니 원전, 파푸아뉴기니·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등 준비 중인 사업의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관리하기 위해 전략기획본부 산하 사업관리팀을 건축사업관리팀과 토목사업관리팀, 플랜트사업관리팀으로 나눈다.

안전과 품질을 총괄하는 안전품질본부도 신설한다. 현장 품질 관리 지원과 전사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중대재해와 품질사고 예방 기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각 사업본부에 흩어져 있던 연구개발(R&D) 조직은 기술연구원 중심으로 통합한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지원 기능을 한곳에 모아 사업 수행 과정의 기술적 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이강석 대표 취임 이후 이뤄진 첫 전사 조직 정비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취임식에서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시하고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도 검토하겠다는 경영 방향을 밝힌 바 있다.

대우건설은 임원 인사에서도 연공서열이나 출신 지역보다 개인의 역량과 전문성, 성과를 중심으로 인재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직급과 근속연수보다 실제 업무 수행 능력을 중시하는 인사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전략사업 확대와 대형 프로젝트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안전·품질 경쟁력 강화, 현장 기술지원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역량과 전문성, 성과를 중심으로 인재를 배치해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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