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그린라이프 2030’ 따른 ESG성과·계획 담아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7-04 11:14:15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한화생명은 ESG 경영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그린라이프 2030’을 중장기 전략 목표로 삼았는데 이번 보고서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부문별 전략 방향과 과제를 실천한 성과들을 담았다.
환경경영 성과로는 업무시스템 디지털 전환 추진과 페이퍼리스 문화를 조성해 종이 사용량을 줄인 소식이 소개됐다. 올해에는 전자약정시스템 ‘한화 론 플래너’ 오픈과 소비자 맞춤형 약관 제작 시스템으로 페이퍼리스 영업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화생명은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장기목표를 세우고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해 경영 활동에 반영해오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비롯한 데이터를 매년 산정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투자 결정에서 재무적 요소는 물론 ESG 요인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채용을 꾸준히 늘린 결과 올해 법정 장애인 의무고용률 100% 달성했다는 저므이 눈길을 끈다. 또 보고서에는 거버넌스 체계 개선과 ESG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활약상들이 포함됐다. 정보보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27001 인증을 획득하고 유지·관리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체계를 구축·운영해온 내용도 주목된다.
한화생명은 2019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이번 5번째 보고서에는 지속가능경영 국제표준 가이드라인 GRI 기준과 미국 SASB(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 기준을 준수해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ESG 경영을 내재화하고 가속하면서 더 나은 환경과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가치를 공유하고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한화생명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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