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인재개발원장에 김희천 고려대 교수 선임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2-08-30 11:13:33
롯데그룹은 내달 1일 김희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롯데인재개발원장(사장)으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롯데의 사업 방향과 일치된 그룹 인적자원(HR) 전략 수립과 선제적인 계열사 HR의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김 원장이 경영학 전반에 걸쳐 거시적 안목을 보유하고 있고, 인사 조직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대기업과 활발한 협업도 진행해왔다"며 " 인재개발원을 ‘전문가 조직(Center of Excellence)’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올해 4월 롯데지주 내 외부 인재 영입을 전담하는 'STAR팀' 신설 이후 CEO급으로는 첫 번째 영입이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신년사와 사장단 회의 등을 통해 조직 개방성과 기업가치 제고를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롯데는 지난해 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 안세진 호텔군 총괄대표,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 등 외부 인재를 적극적으로 수혈했다.
향후에는 인적자원관리(HRM) 및 인적자원개발(HRD)을 아우르는 HR혁신통합TF를 발족하고, 김 원장을 TF장으로 겸임 위촉할 예정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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