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신탁, 정비사업 전문 4개사 MOU…수도권 재건축 공략 강화

인허가·공정관리·세무·법무 협업…사업 위험 줄이고 투명성 제고
상반기 순이익 136억원 흑자전환…신탁보수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10-15 11:12:47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자산신탁이 정비사업 전문업체 4개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도권 재건축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사업 초기부터 인허가와 공정관리, 세무·법무까지 분야별 전문성을 결합해 사업 추진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우리금융그룹 우리자산신탁은 지난 12일 서울 본사에서 에이치앤씨건설연구소·에스에이치프라퍼티·세무법인 이레·새롬법무사사무소와 정비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 김범석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가운데)가 구찬림 에스에이치프라퍼티 회장(왼쪽 첫 번째), 황숙희 새롬법무사사무소 법무사(왼쪽 두 번째), 조승연 에이치앤씨건설연구소 대표(오른쪽 두 번째), 이우진 세무법인 이레 세무사(오른쪽 첫 번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자산신탁]
협약에는 건설사업관리(CM) 전문업체 에이치앤씨건설연구소와 프로젝트관리(PM) 전문업체 에스에이치프라퍼티가 참여했다. 세무법인 이레와 새롬법무사사무소는 각각 세무·법무 분야의 전문성을 보탠다. 우리자산신탁은 이들 업체와 정비사업 주요 절차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우리자산신탁이 서울 목동1단지, 분당 매화마을 주공3단지, 부천 금강마을 재건축 등 수도권 주요 정비사업 참여를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협약사들과 사업 초기부터 협업해 인허가와 공정관리 등 단계별 대응 역량을 높이고 사업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범석 우리자산신탁 대표는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들과의 협력으로 신탁 방식 정비사업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바라는 주민들의 염원이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자산신탁은 정비사업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1기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리츠(REITs) 부문의 전문성을 활용해 민간도심복합개발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부동산 금융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우리자산신탁은 토지신탁·담보신탁·도시정비사업·리츠 등 부동산 개발과 자산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부동산신탁사다. 2019년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지난해 7월 우리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자회사로 전환됐다. 수도권 재건축·재개발과 리츠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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