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해양 생태계 보호 위해 본격 행보

오염 심각 지역 실태조사 및 복원 등 추진

박종훈

industry@megaeconomy.co.kr | 2021-05-20 11:11:46

KT&G가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활동에 앞장선다.

KT&G(사장 백복인)는 해양환경공단, (사)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과 바다 생태계 보호를 위해 ▲오염 심각 지역 실태 조사 및 복원 활동 진행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인식 증진 캠페인 추진 등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 (사)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 대표, 유상준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 (사진 = KT&G 제공)

 

협약 기관들은 올해 말까지 부산과 경남 지역의 해양 쓰레기와 생물 피해 실태를 조사하고 모두 14회에 걸쳐 해변과 수중 쓰레기의 수거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회차마다 담배꽁초 등 중점 수거 품목을 선정해 정화 활동의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해양 생태계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하반기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해양 쓰레기를 재료로 활용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은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공공기관, 시민단체와 함께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KT&G는 향후에도 환경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거리에 버려지는 담배 꽁초를 줄이기 위한 ‘쓰담쓰담’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쓰담쓰담은 ‘쓰레기통에 담배꽁초를’의 줄임말로, 거리 환경 개선과 꽁초 투기 방지를 통한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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