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유럽·북미 ESS 시장 공략 가속…에너직스와 4.5GWh 공급 협력 추진

에너직스와 전략적 업무협약…24개월 내 2GWh 공급 목표
리투아니아 ESS 프로젝트 시작으로 유럽·북미 사업 확대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0-27 11:19:16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에너직스와 손잡고 유럽과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향후 2년간 2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을 목표로 협력하고, 중장기적으로 공급 규모를 최대 4.5GWh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에너직스와 유럽·북미 ESS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과 에너직스가 ESS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에너직스 CEO 아사 레빈저,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 강창범 전무[사진=LG에너지솔루션]

 

이협약에 따라 양사는 향후 24개월 내 유럽 1.5GWh, 북미 0.5GWh 등 총 2GWh 규모의 ESS 공급을 목표로 협력한다. 향후 유럽과 미국 법인을 통해 공급 규모를 4.5GWh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협약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업무협약으로, 실제 공급 물량은 향후 계약에 따라 확정된다.

 

에너직스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전문 독립발전사업자(IPP)로, 유럽과 북미 등에서 태양광·풍력·ES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에너직스가 리투아니아에서 개발 중인 320MWh 규모의 '요나바(Jonava)' ESS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앞서 양사는 2024년 폴란드 노베 차르노보 ESS 프로젝트에서도 협력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북미 지역에서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용 ESS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도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전무)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현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ESS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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