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영업점 방문예약 서비스’ 모든 영업점으로 확대
금융권에선 처음 네이버 통해서 영업점 방문 사전 예약받는다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8-07 11:10:18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고객이 영업점 방문을 사전 예약하고 필요서류를 안내받을 수 있는 ‘영업점 방문예약 서비스’를 모든 영업점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IBK기업은행은 영업점 방문예약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 뒤 지난 2021년 11월부터 32개 영업점에서 시범 운영했는데 이번에 일부 서비스를 개선하고 확대 시행하게 된 것이다.
이번 서비스는 시범 운영기간 영업현장 의견을 수렴해 영업점 실시간 대기인수 정보와 일자별 영업점 혼잡도 등을 고객에게 알려준다. 영업점 혼잡도는 빅데이터 분석·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30분 단위, 원활·보통·혼잡 등 3단계로 예측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업점 방문예약 서비스는 모바일뱅킹 앱에서만 예약을 받는 다른 시중은행과 달리 금융권에서는 처음 네이버와 제휴해 네이버 예약을 통해 방문예약이 가능하다.
영업점 방문예약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일 다음 영업일부터 1시간 단위로 가능한데 해당 업무는 예금·펀드·신탁·개인대출 관련 내용이다. 네이버에서 사전 예약하면 네이버 알림으로 안내메시지를 받는다. i-ONE뱅크로 예약시 카카오톡과 SMS로 안내메시지가 발송되며 필요서류 확인도 가능하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대기시간 없이 예약한 시간에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창구 업무를 편리하게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해당 서비스를 기업고객 금융상담·컨설팅에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