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이동약자 도움벨, 5개월간 3000건 이용…월 이용량 4배 늘어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25 11:08:5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U가 도입한 이동약자 도움벨 QR 서비스의 누적 이용 건수가 도입 약 5개월 만에 3000건을 넘어섰다. 월별 이용 건수도 증가세를 보이며 이동약자의 편의점 이용을 지원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25일 CU에 따르면 지난 6월 도입한 이동약자 도움벨 QR 서비스의 누적 이용 횟수는 약 3000회로 집계됐다. 월별 이용 건수는 6월 약 200회에서 7월 400회, 8월 700회, 9월 800회, 10월 900회로 늘었다.
이 서비스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점포 출입이나 상품 구매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고객이 출입문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직원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방식이다.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전화 통화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QR코드를 스캔하면 점포 내 전용 단말기와 판매시점정보관리(POS) 시스템에 알림이 전달된다. 근무자는 고객의 점포 출입을 돕거나 휠체어 진입이 어려운 점포에서 원하는 상품을 대신 전달한다.
반복 이용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같은 기간 서비스 이용 횟수가 10회 이상인 점포는 14곳이며, 20회 이상 이용한 점포는 7곳이다. CU으뜸1호점과 CU김천한마음점은 각각 누적 47회로 가장 많은 이용 건수를 기록했다. 두 점포에서는 휠체어 이용 고객들이 해당 서비스를 반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CU는 QR 서비스 외에도 장애인과 이동약자의 편의점 이용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소셜벤처 투아트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시각보조 앱 ‘설리번 플러스’에 편의점 구매 지원 기능인 ‘CU 모드’를 운영하고 있다. 상품의 가격표나 바코드를 비추면 상품명과 가격, '+1' 행사 정보 등을 음성으로 안내한다.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의 상품 확인과 구매를 지원하기 위한 기능이다.
장애인 일자리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CU는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협력해 제주·평창·부산·성남·구리·대전 등에서 장애인 편의점 6곳을 운영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이 목적이다.
CU는 앞으로도 고객의 이용 환경을 고려한 서비스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편의점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 박종성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동약자 도움벨 QR 서비스가 실제 점포에서 활발히 활용되며 다양한 고객들의 편의점 이용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점 이용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CU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4268억원, 영업이익 8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22.3%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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