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美 AI 데이터센터 전력 '잭팟'…2주 만에 3222억 재수주
하이엑시엄 누적 계약 8236억…2028년부터 북미 공급
한 달 해외 수주 9300억…올해 누적 1조1100억 돌파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9-15 11:17:21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두산퓨얼셀이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달 초 5014억원 규모 계약을 따낸 데 이어 2주 만에 3222억원 규모의 연료전지를 추가 수주해 하이엑시엄과의 누적 계약액이 8236억원으로 늘었다.
두산퓨얼셀은 ㈜두산 미국 자회사 하이엑시엄과 3222억원 규모의 인산형 연료전지(PAF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주 제품은 2028년부터 하이엑시엄을 통해 북미 지역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하이엑시엄은 현지에서 설계와 시운전, 장기유지보수서비스(LTSA) 등을 맡는다.
이번 재발주는 AI 데이터센터 인근에서 필요한 전력을 직접 생산하는 ‘온사이트 전원’ 수요가 실제 발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료전지는 설치 기간이 짧고 모듈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발전 용량을 단계적으로 늘릴 수 있어 데이터센터용 분산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8월 독일 리베리온과 체결한 1087억원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스택 공급계약을 포함해 최근 한 달간 약 9300억원의 해외 수주를 확보했다. 국내 주기기 공급계약까지 더한 올해 누적 수주액은 약 1조1100억원이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이번 추가 수주는 미국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과 공급 대응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안정적인 납기 대응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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