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우포스', 웰니스 열풍 타고 고속 성장…6개월 만에 매출 40배·누적 판매 15만 족 돌파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8-04 11:04:5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최근 '웰니스(Wellness)'가 글로벌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기능성과 편안함을 갖춘 리커버리 슈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LF가 국내 전개하는 미국 리커버리 슈즈 브랜드 '우포스(OOFOS)'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포스는 올해 6월 매출이 국내 사업을 시작한 1월 대비 약 40배 증가했으며, 7월까지 누적 판매량 15만 족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가격 할인 경쟁보다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운 전략을 통해 6월 무신사 월간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국내 리커버리 슈즈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여름철 플립플롭 수요를 넘어 편안함과 건강을 중시하는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확산이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 제품인 플립플롭 '오리지널(OOriginal)' 블랙 컬러는 누적 판매율 99%를 기록하며 브랜드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슬라이드형 모델 '우아(OOahh)'는 실내외를 아우르는 활용성과 착화감을 바탕으로 여름을 넘어 사계절 리커버리 슬라이드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플러스(Plus)' 라인도 개선된 착화감과 디자인을 앞세워 조기 품절을 기록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우포스는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브랜드 경험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자체 특허 소재 '우폼(OOFOAM™)'과 생체역학적 설계를 적용한 제품은 충격 흡수와 발의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춰 운동 후 회복은 물론 장시간 보행이나 일상에서도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국내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 컬렉션을 비롯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와 체험형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리커버리 슈즈를 기능성 제품에 그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제안하면서 2030 소비자를 중심으로 높은 만족도와 입소문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통 전략도 차별화했다. 온라인에서는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중심으로 협업 제품과 플랫폼 특화 상품을 선보였으며, 오프라인에서는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체험 기회를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온·오프라인 접점을 더욱 넓히고 웰니스 이벤트를 연계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포스는 앞으로 플립플롭 중심 브랜드에서 벗어나 사계절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클로그와 뮬, 스니커즈 등 FW 시즌 라인업을 확대해 사계절 슈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운동 후 회복뿐 아니라 출퇴근과 여행, 일상까지 아우르는 '올데이 컴포트(All-day Comfort)'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우포스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에게 편안함은 단순한 착화감을 넘어 건강한 일상을 완성하는 중요한 라이프스타일 가치가 되고 있다"며 "리커버리라는 기능적 강점에 디자인과 브랜드 경험을 더해 일상 속 웰니스를 제안하는 사계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F는 올해 1월 내·외부 데이터를 연계한 'LF AI 워크스페이스'를 구축하는 등 제품 기획과 소싱, 영업, 마케팅 등 전사 업무 전반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LF몰 역시 패션 전문몰 최초로 ChatGPT 내 'LF몰' 앱을 선보이고 AI 리뷰 초안 작성 기능을 도입하는 등 AI 기반 쇼핑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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