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캠핑장협회, 필리핀 5개 도시와 K-캠핑 글로벌 시범사업 추진
세부주 5개 지방정부와 ‘K-CAMPING Global Pilot City’ 구축 협약
캠핑관광 운영체계 공유하고 전문인력 양성·지속가능한 관광 협력
정진성 기자
goodnews@megaeconomy.co.kr | 2026-08-03 11:04:31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대한캠핑장협회(회장 김광희)가 필리핀 세부주 5개 지방정부와 K-CAMPING 글로벌 시범도시 구축을 추진한다. 국내에서 발전시킨 캠핑관광 운영모델을 현지 자연환경과 문화, 관광자원에 접목하는 국제 협력사업이다.
대한캠핑장협회는 7월 31일 오후 2시 인천 송도국제캠핑장에서 필리핀 세부주 5개 지방정부와 ‘필리핀 최초 K-CAMPING 글로벌 시범도시(Global Pilot City)’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캠핑관광 운영모델의 국제 확산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협약에는 필리핀 세부주 두만주그(Dumanjug), 론다(Ronda), 바디안(Badian), 지나틸란(Ginatilan), 삼보안(Samboan) 등 5개 지방정부의 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필리핀 하원의원 Patricia Calderon이 대표 서명자로 참여했으며, 인천시의회 이강구 의원 등 양국 관계자들도 협약식에 함께했다.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참전한 필리핀 참전용사 7,000여 명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감사와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대한캠핑장협회는 양국이 쌓아온 역사적 우정을 관광산업 분야의 미래 협력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협회 강명훈 사무총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불과 10여 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캠핑관광산업과 캠핑문화를 만들어 왔다”며 “이제 그 경험을 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나누고 지속가능한 캠핑관광 발전에 기여하고자 K-CAMPING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K-CAMPING은 안전(Safety), 환경·위생(Hygiene), 공정(Fair), 트렌드(Trend), 이지(Easy) 등 다섯 가지 핵심 방향성을 기반으로 하는 캠핑관광 운영모델이며, 대한캠핑장협회는 이를 ‘Camp 5.0’이라는 운영체계로 발전시켜 보급하고 있다.
협회는 통일된 운영 기준을 적용하면서도 필리핀 각 지역의 특성과 관광환경을 반영해 시범도시별 실행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