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전용기·초호화 열차…하나투어, ‘울트라 럭셔리 여행’ 라인업 공개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5-12-31 11:03:0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나투어의 하이엔드 맞춤여행 브랜드 제우스월드가 초고가 프리미엄 여행 수요 공략에 나섰다.
제우스월드는 ‘프라이빗 럭셔리 모빌리티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제우스월드는 세계 최대 럭셔리 관광 네트워크인 버츄오소(Virtuoso)의 멤버로, 하이엔드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여행 콘텐츠와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리츠칼튼 요트 컬렉션 ▲포시즌스 프라이빗 제트 ▲오리엔트 럭셔리 트레인 등 세 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리츠칼튼 요트 컬렉션은 첫 번째 시그니처 선박인 ‘에브리마(Evrima)’를 비롯해 ‘일마(ILMA)’, ‘루미나라(Luminara)’ 등으로 운영된다. 각 요트에는 대형 수영장과 다수의 레스토랑, 바 등 최고급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다.
일정은 7일부터 12일까지 다양하며 지중해, 북유럽, 아드리아해, 아시아 등 주요 해역을 항해한다. 대표 상품인 ‘리츠칼튼 럭셔리 요트 7일’은 바르셀로나에서 승선해 스페인 발레아레스 제도와 프랑스 코트다쥐르 해안을 따라 이동한 뒤 로마에서 하선하는 코스로, 항해 기간 동안 5개의 온보드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다.
포시즌스 프라이빗 제트는 포시즌스 호텔의 서비스와 안락함을 전용 항공기로 확장한 상품이다. 최대 48명만 탑승 가능하며, 전 일정 동안 포시즌스 호텔에서 숙박한다. 일정 매니저 2명과 컨시어지, 담당 의사, 수석 셰프가 전 여정에 동행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리엔트 럭셔리 트레인은 20세기 이탈리아 디자인 거장들의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초호화 기차 여행 상품이다.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라돌체 비타’의 스위트 캐빈에서 숙박하며 로마~베니스~시칠리아를 순회한다. 전 일정 식사는 레스토랑과 객실 룸서비스로 제공된다.
하나투어 제우스월드 관계자는 “올해 제우스월드 유럽 상품의 평균 판매가는 2,300만 원대로, 내년에도 이를 상회하는 수준의 고가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요트, 전용기, 럭셔리 트레인 등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하이엔드 여행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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