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ChatGPT for Kakao’서 카드 추천…대화로 혜택 조회·발급 연결
인기카드 TOP10·상세 혜택·소비 트렌드 등 4종 서비스 제공
카카오툴즈에 신한카드 연동…국내 카드사 최초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9-13 11:03:47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신한카드가 카카오와 손잡고 카드 추천과 혜택 조회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 메뉴를 찾지 않고 인공지능(AI)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원하는 카드를 추천받고 발급 페이지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카드는 ‘ChatGPT for Kakao’의 ‘카카오툴즈’에 신한카드 서비스를 연동해 카드 추천과 금융생활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카드사가 카카오의 AI 서비스와 연계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공 서비스는 ▲카드 추천, ▲인기카드 조회, ▲카드 상세 혜택 조회, ▲소비 인사이트 및 금융생활 콘텐츠 등 4종이다. 이용자는 카카오툴즈에서 신한카드 툴을 추가한 뒤 대화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 갈 때 쓰기 좋은 카드 추천해줘”라고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신한카드를 추천받을 수 있다.
“요즘 인기 있는 신한카드가 뭐야”라고 질문하면 인기카드 상위 10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특정 카드의 이름을 입력해 주요 혜택을 조회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한카드의 소비 데이터를 활용한 트렌드와 금융생활 콘텐츠도 제공한다. 최근 소비 흐름이나 인기 여행지 등을 질문하면 관련 정보를 대화 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의 개방형 플랫폼 ‘PlayMCP’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툴즈에 신한카드의 상품·콘텐츠 정보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구현했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은 AI가 외부 서비스와 연결돼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표준 방식이다.
이를 통해 AI가 이용자의 질문과 의도를 파악해 신한카드의 실제 상품과 콘텐츠 정보를 불러오는 구조다. 신한카드는 향후 고객 편의와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로 연동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 3월 카카오툴즈를 확대 개편해 올리브영·무신사·현대백화점·삼쩜삼·마이리얼트립·사람인 등 외부 파트너 서비스를 추가하며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회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직접 메뉴를 찾아가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와의 대화 과정에서 신한카드 상품과 콘텐츠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며 “다양한 AI 플랫폼과 서비스 역량을 연결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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