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이드, 과일·채소 등 신선식품 판매 개시…“프리미엄 제품 선보일 것”

간편식 커머스 플랫폼 통해 소비자와 농가 직접 잇는 교두보 마련해

정진성 기자

goodnews@megaeconomy.co.kr | 2024-04-05 11:02:18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간편식 커머스 플랫폼 글라이드는 소비자와 농가를 직접 잇는 교두보가 되기 위해 신선식품 판매를 개시하고 ‘과일·채소’ 카테고리를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고물가 시대에 채소·과일 등 식품가격까지 치솟으며 신음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물가 상승의 배경으로 다양한 요인이 있으나 유통망의 불합리함이 우선 꼽히고 있다.
 

▲간편식 커머스 플랫폼 글라이드가 소비자와 농가를 직접 잇는 교두보가 되기 위해 신선식품 판매를 개시하고 ‘과일·채소’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사진=글라이드]

 

오프라인 시장의 농산물을 비롯한 신선식품은 중간 유통과정이 많아 생산자로서는 이윤을 남기기 어렵고 소비자 역시 비싸게 구매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앞서 글라이드는 지난 3월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황금 파인애플,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특상등급 군고구마, 천혜향, 부사, 한라봉, 특대등급 태국 망고, 남해 시금치, 유명 카페 바나나로 널리 알려진 치키나 바나나 등 다양한 채소 및 과일류 판매에 돌입했다.

향후 입점상품 품목을 더욱 확대해 프리미엄 채소와 과일류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이라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지역농가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농가 입장에서는 새로운 유통망으로 온라인을 통해 정성껏 심은 채소·과일을 판매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게 된다. 또 소비자에게는 이커머스를 통해 현명하고 알뜰한 소비를 할 기회를 제공한다.

글라이드는 앞으로 상품 카테고리를 더욱 확장해 수산물과 밀키트, 맛집 콜라보 RMR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글라이드 공식 앱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라이드 관계자는 “깐깐한 기준으로 엄선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온라인 유통망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과일·채소 등 신선식품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산지 직송 시스템을 더욱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라이드는 2019년 하림그룹이 온라인 식품유통 등 이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신설한 플랫폼이다. 특히 하림의 제품 철학을 담은 가정간편식(HMR)과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건강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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