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스포츠클라이밍 아시아 무대 휩쓸었다…정지민 금메달·서채현 은메달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1-03 11:02:3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영원아웃도어가 후원하는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선수들이 국제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서 나란히 메달을 획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지민 선수는 금메달을, 서채현 선수는 은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위상을 높였다.
3일 영원아웃도어에 따르면 정지민 선수는 지난달 31일 전북 군산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월드클라이밍 아시아 시리즈 군산 2026'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스피드 결승에서 6초394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정 선수는 결승에서 중국의 판징웨 선수(6초398)를 단 0.004초 차이로 제쳤다. 마지막까지 이어진 접전에서 집중력과 순발력을 발휘하며 월드클라이밍 국제대회 첫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서채현 선수도 메달 행진에 합류했다. 지난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볼더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서 선수는 예선에서 5개 과제를 모두 완등하며 3위로 준결선에 진출했다. 이어 결선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기술력을 앞세워 시상대에 올랐다.
두 선수의 이번 성과는 국제무대에서 이어온 꾸준한 경쟁력의 연장선에 있다.
정 선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스피드 계주 동메달에 이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스피드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 2개 대회 연속 입상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국제대회 첫 금메달까지 추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서 선수 역시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콤바인(볼더·리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리드 금메달과 볼더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볼더 은메달을 추가하며 종목별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영원아웃도어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노스페이스의 스포츠 인재 육성 활동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순한 브랜드 홍보를 넘어 선수 발굴과 국제대회 출전 지원을 통해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노스페이스는 2005년 국내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TNF Athlete Team)'을 창단했다. 이후 서채현, 이도현, 정지민, 천종원 등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를 비롯해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와 탐험가를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2010년부터는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장기간 이어온 선수 지원과 국가대표 후원 활동이 국제무대에서의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는 평가다.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사장은 "월드클라이밍 아시아 시리즈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정지민 선수와 값진 은메달을 획득한 서채현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더 큰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스페이스는 최근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6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아웃도어 의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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