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탄소금융 세미나 개최…배출권 시장 대응 전략 논의
27일 대한상의서 기업 담당자 대상…탄소 규제 동향·외부사업 사례 공유
배출권 자기매매·감축사업 투자 경험 바탕으로 기업별 대응 방안 모색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10-19 11:02:06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국내외 탄소 규제와 배출권거래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전략 수립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현대차증권이 탄소금융 전문가와 기업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연다. 탄소배출권 시장의 주요 동향과 온실가스 감축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차증권은 오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회 2026년 탄소금융 인사이트 데이'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탄소금융 관련 제도 변화와 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외부사업 추진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금융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는 주요 현안과 대응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탄소배출권거래제는 정부가 기업 등에 온실가스 배출허용량을 할당하고, 실제 배출량과 할당량의 차이에 따라 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기업은 배출량을 줄이거나 부족한 배출권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규제에 대응해야 한다.
외부사업은 배출권거래제 적용 대상 사업장 외부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거나 흡수하는 사업으로, 관련 기준에 따라 감축 실적을 인증받을 수 있다. 이러한 감축 실적은 정해진 절차와 요건을 충족하면 배출권거래제 이행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대상업체 등 탄소금융 관련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6일 정오까지 행사 포스터에 안내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대차증권은 탄소배출권 자기매매와 외부사업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금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모빌리티 분야 외부사업 인증실적(KOC)을 확보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외부사업 인증실적(KOC)은 승인된 온실가스 감축사업에서 발생한 감축량을 정부가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인증한 실적이다. 배출권으로 활용하려면 별도의 전환 절차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현대차증권은 이러한 사업 경험을 토대로 제4차 배출권거래제 계획기간에 대응하는 기업들에 맞춤형 탄소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성백 현대차증권 지속가능경영팀장은 "국내외 탄소 규제와 관련 제도가 급변하면서 기업과 금융회사의 대응 전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탄소금융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며 국내 탄소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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