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브라질 수력발전 프로젝트 참여…500kV 초고압변압기 6대 수주
브라질 수력발전소 핵심 설비 따냈다…중남미 전력시장 공략 가속
변압기 수주 넘어 전력망 기술동맹까지…신재생 전력 안정화 시장 선점 나서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7-29 11:09:11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효성중공업이 브라질 대형 수력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해 중남미 전력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초고압변압기 공급에 더해 전력망 안정화 설비 공동 개발에도 나서면서 단순 기자재 수출을 넘어 현지 전력 인프라 사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회사는 28일(현지시간) 수력·발전설비 기업 안드리츠 하이드로로부터 500kV급 초고압변압기 6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설비는 브라질 파라나주에 위치한 ‘포즈 두 아레이아’ 수력발전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브라질은 전체 전력 생산의 60% 이상을 수력 발전에 의존하는 세계 2위 수력발전 설비 보유국이다. 최근 산업 성장과 전력 수요 확대에 대응해 정부 차원의 발전설비 확충도 본격화하고 있다.
안드리츠 하이드로는 브라질 수력발전 용량의 25% 이상을 담당하는 현지 주요 EPC(설계·조달·건설) 기업으로 효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현지 핵심 사업자와의 협력 기반을 확보했다.
양사는 전력계통 안정화 설비인 ‘하이브리드 스태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효성중공업의 스태콤과 안드리츠 하이드로의 동기조상기를 결합해 전압 변동에는 빠르게 대응하고, 전력망에는 관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중남미 지역의 수력발전과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안정화 수요를 선점하고 장기적인 사업 파트너십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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