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로드, 생성형 AI 관제 플랫폼 옴니스 출시…공공·산업 안전시장 공략

기존 CCTV·센서 연동…현장별 AI 분석 기능 단계적 확장
위험 이벤트 선별부터 대응 이력 관리·보고서 작성까지 지원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09-29 11:01:20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라온피플 자회사 라온로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관제 운영 플랫폼 옴니스(Omnis)를 출시하고 공공·산업 안전관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존 CCTV와 센서 인프라에 AI 분석 기능을 연계해 위험 상황 선별부터 대응 기록, 보고서 작성까지 관제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라온로드는 재난·생활안전·방범·교통·주차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옴니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AI 모델과 분석 조건, 관심영역(ROI) 등을 관제 목적에 맞게 설정하고 필요한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 라온로드 ‘Omnis’ 이벤트 분석 및 관리 보고서. [사진=라온로드]
플랫폼은 영상 분석을 담당하는 옴니스 비전(Omnis Vision)과 운영자의 상황 판단·대응을 지원하는 옴니스 옵스(Omnis Ops)로 구성된다.

회사에 따르면 옴니스 비전은 현장별로 설정한 관심영역에서 CCTV 영상 속 객체와 행동을 탐지한다. 영상 내 대상을 구분하는 세그멘테이션과 비전언어모델(VLM) 등 멀티모달 AI를 활용해 후보 이벤트를 분석하고, 확인이 필요한 상황을 단계적으로 추려내는 방식이다.

옴니스 옵스는 탐지된 이벤트와 현장 데이터를 연결해 위험도와 대응 우선순위 판단을 돕는다. 표준운영절차(SOP)와 매뉴얼에 기반한 대응을 지원하고 처리 과정과 이력을 기록하며 보고서 작성까지 보조한다.

영상뿐 아니라 센서·기상·공간·운영 데이터 등을 함께 분석하는 것도 특징이다. 상황 판단에 필요한 근거를 제시하고 대응 과정까지 관리해 운영자의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기존 인프라와의 연계도 지원한다. CCTV와 센서, 수위계, 주차관제시스템(PMS), 가변정보표지판(VMS), 전광판 등에 연동해 AI 분석·지원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자연어 기반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현장 상황과 이벤트 우선순위, 관련 매뉴얼 등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 관제 현장에서도 AI 탐지의 정확도를 높이고 운영 부담을 줄이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AI 기반 CCTV 관제지원시스템 안내 자료에는 전국 217개 지자체가 CCTV 65만여대를 관제하고 있으며 AI 기술 도입 비율은 37.5%, 관제 인력 1인당 평균 담당 대수는 477대로 제시돼 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올해 지능형 CCTV 고도화 사업에 271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신규 설치와 저화질 노후 장비 교체, 지능형 전환 등을 포함한 8536대 규모의 인프라 확충 계획이다. 또 1개 자치구에서 생성형 AI 관제 시범사업을 우선 추진한 뒤 성과 분석을 거쳐 전체 자치구로 단계적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라온로드 관계자는 “AI 관제의 중요한 과제는 더 많은 이벤트를 탐지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을 선별해 분석하는 것”이라며 “현장 요구에 따라 필요한 AI 기능과 데이터를 유연하게 구성하고 관제 업무 전반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온로드는 AI 영상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교통체계(ITS), 스마트교차로, 안전관제 등 공공·산업 분야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교통·안전 AI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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