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 사우디 품목 허가 신청..."중동 시장 교두보 마련"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3-01-26 11:01:20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대웅제약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국산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품목 허가 신청서(NDA)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펙수클루의 11번째 해외 NDA 제출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허가를 받아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더불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2025년까지 전 세계 30개 국가에 품목 허가를 신청하고, 20개 국가에서 펙수클루를 출시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항궤양제 시장에서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 진출을 위해 품목 허가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중동 국가 중 가장 큰 항궤양제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 허가 제출을 통해 아시아, 중남미에 이어 중동 국가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개국 허가 제출 및 순차적 해외국가 승인·발매를 통해 펙수클루를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