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AI 기반 차세대 금융플랫폼 구축 나선다…에스엠소프트랩과 협약
증권업 최초 AI 개발 플랫폼 도입 추진
HTS·MTS·웹 서비스 개발 환경 통합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6-15 11:00:46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SK증권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금융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AI 기반 개발 환경을 도입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발 속도를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SK증권은 지난 12일 에스엠소프트랩(구 한국소리마치)과 'AI 기반 차세대 금융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SK증권의 AI 기반 개발 플랫폼 환경 전환을 위한 GENIE(지니) 솔루션 도입 기술 협력과 AI 플랫폼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GENIE는 에스엠소프트랩이 자체 개발한 금융 AI 개발 플랫폼이다. 기획 의도를 자연어로 입력하거나 원하는 화면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서비스 화면과 비즈니스 코드를 함께 생성할 수 있다. 서비스 화면부터 비즈니스 코드까지 AI가 생성하는 방식으로 개발 과정을 효율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원 소스 멀티 플랫폼(One Source, Multi-Platform)' 기반 통합 개발 환경을 지원해 단일 소스 코딩만으로 HTS와 MTS, 웹 등 다양한 채널에 동일한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채널별로 별도 개발이 필요했던 기존 방식보다 신속하고 유연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엠소프트랩은 국내 최초로 그래픽 기반 개발 툴과 HTS를 개발한 기업이다. 국내외 증권사의 채널 개발과 운영을 수행해 온 39년 업력의 증권 IT 전문 기업이기도 하다.
전용배 에스엠소프트랩 대표이사는 "GENIE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증권 개발 노하우와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한 결과물"이라면서 "금융권의 AI 전환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증권업 최초로 AI 금융 플랫폼 도입을 추진하게 돼 의미가 크다"면서 "GENIE 기반 차세대 AI 개발 플랫폼 구축을 통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더욱 신속하게 제공하고 AI 전환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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