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유성형외과 권병소 원장, 대한리프팅학회 국제학술대회서 안면거상술 관련 발표
권병소 원장 "안면거상술, 얼굴 구조와 노화 과정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정진성 기자
goodnews@megaeconomy.co.kr | 2026-08-03 10:59:32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최근 안면거상술은 단순히 처진 피부를 당기는 수술이라는 개념을 넘어 얼굴 구조와 노화 과정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피부와 SMAS층을 당겨 얼굴선을 개선하는 기존 접근에서 나아가 유지인대(retaining ligament), 지방의 이동, 연부조직의 변화, 피부 조직의 회복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 6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리프팅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도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이날 엔비유성형외과 권병소 원장은 '안면거상술과 얼굴 구조에 대한 해부학적 접근'을 주제로 발표하며 얼굴 노화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표에서 얼굴 노화는 단순한 피부 처짐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우며, 얼굴을 지지하는 유지인대와 지방층의 변화, 연부조직의 이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면거상술 역시 단순히 피부를 당기는 술식보다 환자별 얼굴 구조와 노화 양상을 정확히 분석하고, 해부학적 특성을 고려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또한 얼굴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이해는 수술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얼굴을 지탱하는 조직의 특성과 노화 진행 양상을 함께 고려해야 하며, 최근 안면거상술 분야에서도 얼굴의 구조적 지지와 조직 변화 과정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권 원장은 올해 대한리프팅학회 국제학술대회 외에도 KORA 창립학술대회와 대한리프팅학회 서울 라이브아카데미에서 각각 심부볼(Buccal Fat Pad), 유지인대(FALT), 실리프팅의 해부학적 접근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 주제는 서로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안면거상술을 얼굴 구조와 노화 과정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권병소 원장은 "안면거상술은 얼마나 많이 당기느냐보다 왜 얼굴이 노화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같은 연령이라도 피부 처짐이 먼저 나타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얼굴을 지탱하는 구조가 먼저 약해지는 사람도 있다. 피부의 탄력과 회복 능력이 노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는 만큼 환자마다 접근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안면거상술을 통해 얼굴의 구조를 바로 세우는 것만으로 모든 노화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구조와 함께 피부 조직의 회복 환경까지 함께 살펴야 시간이 지나도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람마다 얼굴 구조와 노화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모두 같은 얼굴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환자가 가지고 있던 본연의 인상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하는 것이 안면거상술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권 원장은 "환자마다 자신만의 얼굴선과 분위기가 있다. 의료진의 역할은 새로운 얼굴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진 장점을 이해하고, 시간이 지나며 잃어버린 자연스러운 모습을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진료실에서 얻은 질문을 학회에서 공유하고 다시 임상으로 이어가는 과정을 통해 안면거상술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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