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기업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인기 만점
1만2000여곳 가입해 신규 기준 전년 동기보다 5배 급증
법인카드 1장으로 100명까지 간편결제 동시사용 가능해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9-20 10:57:40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2020년 6월 BC카드와 함께 개발해 선보인 ‘기업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한 신규 가입이 급증세를 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기업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는 회사의 공용 법인카드를 페이북과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를 포함해 7개 모바일 간편결제 앱에 등록해 쓸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기업공용 법인카드 1장으로 100명까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기업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신규 가입은 올해 들어 8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배나 급증했는데 공공기관과 IT기업 등 1만2000곳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특히 신규 가입 급증의 배경은 모바일 위주 결제시장 변화와 함께 편리한 법인카드 관리, 투명한 출장비 집행, ESG경영 실천을 원하는 기업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울러 IBK기업은행이 고객 서비스 사용경험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용 가능 모바일 간편결제 앱과 실사용자의 가입 채널을 확대하는 노력 역시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IBK기업은행은 또 오는 22일부터 임직원이 많은 기업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중간관리자 프로세스를 시행한다. 종전에는 1명의 관리자가 모든 사용자를 관리해왔으나 부서별 중간관리자도 실사용자를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법인카드 관리의 편리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기업의 가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임직원수가 많고 출장비 집행이 잦은 회사에서 유용한 서비스인 만큼 앞으로도 기업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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