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환경부와 친환경체험·소통 ‘지구하다 페스티벌’ 개최

환경교육 사회공헌사업 일환…지속가능한 ESG 경영 확대·강화
편정범 대표 “미래세대 위해 환경·사회적 역할과 책임 다할 것”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10-25 10:56:41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교보생명은 환경부와 함께 지난 23·24일 양일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탄소 저감과 친환경 체험 및 소통을 위한 국민축제의 장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지구적 기후위기 가운데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올바른 실천방법을 알리고 일상에서 지속가능한 환경보전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확산을 위해 환경부와 함께 실시하는 환경교육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지구하다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우선 ‘지구하다’는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고 올바른 실천으로 지구를 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4일 개막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했고 EBS 인기 캐릭터 ‘펭수’, 교보생명 사회공헌 캐릭터 꿈도깨비 ‘꾸미’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축사에서 “환경문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야 하는 중요한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편 대표는 이어 “교보생명은 ESG활동으로 환경부와 함께 환경교육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환경적·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환경 숏폼 공모전 우수작 시상식도 함께 열려 남다른 의미를 더해줬다. 앞서 교보생명은 환경부와 지난 8월 ‘일상 속 친환경 실천 및 탄소중립’을 주제로 20초이내 영상을 제작하는 ‘2023 지구를 지키는 20초 환경 숏폼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총 287개팀이 참여했는데 대상을 비롯한 우수작 19개팀이 선정돼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교보생명은 공모전 우수작들이 환경교육 콘텐츠로 활용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지구하다 페스티벌은 3000여명의 학생·시민들이 참여했다.

전야제가 열린 23일 오후 ‘지구하다 주제음악’ 공개를 시작으로 인디밴드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고 24일 본 행사는 광화문광장 곳곳에서 주제별 환경교육·환경공연이 이어졌다.

참여한 시민들은 테마별 5개 구역(E.A.R.T.H. ZONE)에서 바이바이플라스틱(BBP) 캠페인에 동참하고 대국민 환경교육 실천 참여 앱 ‘포어스’와 개인 탄소저감 방안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이 ▲환경보전의 중요성 ▲환경보전 실천방법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환경보전 등을 배우고 경험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무엇보다 교보생명 금융마이데이터팀은 행사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소비데이터 기반 탄소 배출량을 계산해 개인이 소비하는 탄소량을 보여주고 탄소저감 방안도 제시했다. 더불어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를 보는 미래세대 환경 팀스피치 공연 ‘미래세대의 외침, 우리는 엔제트(NZ, Net Zero)다!’와 OX퀴즈 이벤트, 폐품을 활용한 찌그락딱 밴드의 환경문화 공연도 펼쳐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환경부와 손을 잡고 국민들이 누구나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해 쉽게 배우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교육의 장을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환경교육 사회공헌사업으로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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