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고금리로 기업부실 리스크 모니터링 강화
하반기 리스크 전략회의 열고 손실 흡수력 확충에 공감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7-26 10:54:33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고금리로 인해 올해 하반기 기업들의 부실화 우려가 확산되자 모니터링 등 선제대응 차원에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5일 여의도 NH농협캐피탈 본사에서 NH농협금융그룹 모든 계열사 CRO(최고리스크책임자)와 실무책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리스크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강신노 NH농협금융지주 리스크담당 부사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기업 경영 건전성 악화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분석하고 철저히 대비하자는데 의견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이번 회의는 ▲상반기 리스크 관리 우수 사무소 시상식 ▲리스크 관리 특강 ▲상반기 추진사항 점검 ▲하반기 리스크 요인 및 대응방안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안기태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부장은 ‘하반기 국내외 경제전망 및 주요 리스크요인’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 금리 불확실성을 고려해 시나리오별 차별화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신노 NH농협금융지주 리스크담당 부사장은 “고금리가 지속돼 기업부실 등 손실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촘촘한 건전성 모니터링을 위주로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NH농협금융그룹은 가계 부실과 기업의 건전성 악화, 시장 변동성 확대 등 하반기 리스크 요인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강화된 감독·규제에도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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