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영업이익 955억원…주택 부진 속 플랜트 매출 성장
매출 2조 7442억원·영업이익 전년 대비 35.7% 감소…전분기보다 4.6% 증가
신규수주 3조 9584억원…도시정비사업서 5조 5000억원 규모 시공권 확보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10-30 10:54:20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GS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감소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주택 공급 물량 축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서 플랜트사업 매출은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직전 분기보다 소폭 개선됐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7442억원, 영업이익 95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3조 2080억원)보다 14.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1485억원) 대비 35.7% 줄었다. 세전이익은 514억원, 당기순이익은 734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분기보다 411% 늘었다.
올해 1~9월 누적 매출은 7조 9241억원, 영업이익은 26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 31.7% 감소했다.
사업본부별로는 건축·주택사업본부 매출이 1조 49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8453억원)보다 18.7% 줄었다.
GS건설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지난해까지 주택 공급 물량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3분기까지 약 1만 3000가구를 공급한 만큼 관련 사업의 공사가 본격화하면 매출이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플랜트사업본부는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화하면서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매출은 4570억원으로 전년 동기(3396억원) 대비 34.6% 증가했다.
인프라사업본부 매출은 3437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는 3조 9584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는 서울 용산 문배동 주상복합사업(5717억원)과 남양주 왕숙2 A8·12블록 민간참여사업(2173억원) 등을 수주했다.
인프라사업본부는 제2경춘국도 남양주~춘천 도로건설공사 제3공구에서 1042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폴란드 모듈러 전문 자회사 단우드도 1962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확보했다.
도시정비사업에서는 서울 주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했다.
GS건설은 성수1지구 재개발(2조 1540억원), 송파한양2차 재건축(6856억원), 서초진흥 재건축(6793억원) 등을 포함해 올해 3분기까지 약 5조 5000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1조 7888억원 규모의 목동12단지 재건축과 1조원대 여의도 은하·삼익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들의 시공계약 체결 여부에 따라 향후 신규 수주 실적도 달라질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쟁 우위 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며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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