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캐나다 BWXT와 원전 협력…SMR·대형 원자로 부품 시장 공략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 넘어 원자로 핵심 부품으로 사업 확대
북미 원전 제조사와 협력 강화…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 가속화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0-15 10:56:34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세아베스틸이 캐나다 원전 제조기업 BWXT와 손잡고 글로벌 원전 부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존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 사업을 넘어 소형모듈원자로(SMR)와 대형 원자로 핵심 부품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세아베스틸 로고.

 

15일 세아베스틸에 따르면 BWXT 캐나다와 원전 제조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원전 기자재 단조품과 고부가가치 부품 공급 등 협력 가능성을 검토한다. 글로벌 원전 신규 건설과 기존 원전의 수명 연장으로 관련 부품 수요가 늘어나는 데 대응하기 위해서다.

 

BWXT 캐나다는 70년 이상의 원전 제조 경험을 보유한 기업으로, 전 세계 원전에 증기발생기와 주요 원자로 부품 325개 이상을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SMR과 차세대 원자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국제 원전 품질 인증을 기반으로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 분야에서 공급 실적을 확보해 왔다.

 

지난해 1월 국내 최초로 북미 시장에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 8기를 공급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에 사용후핵연료 운반 용기 4기를 납품했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발판으로 특수강 소재부터 원자로 핵심 부품까지 아우르는 원전 기자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원전 시장이 신규 건설과 노후 원전 수명 연장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이 실제 부품 공급계약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성장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이번 MOU는 글로벌 원전 제조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특수강 소재부터 대형 원자로 부품까지 공급하는 토탈 원전 솔루션 기업으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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