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아일랜드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나선다
CGF 글로벌 써밋 행사...7년 만에 직접 참석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2-06-15 10:53:45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아일랜드에서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직접 나선다.
롯데그룹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CGF(Consumer Goods Forums) 글로벌 써밋에 공식 홍보 부스를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회복에서 재창조로: 새로운 시대의 책임있는 성장(From Resilience to Reinvention: Responsible Growth in the New Era)’을 주제로 진행되며, 기업인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카콜라, 유니레버 등의 CEO가 주요 연사로 나서 강연한다.
CGF는 1953년 설립된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로, 전 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아마존, 월마트, 까르푸, 이온, 네슬레, 다농 등 400여 기업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롯데는 2012년부터 가입해 활동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그룹의 현황과 식품·유통사업의 주요 포트폴리오, 바이오·헬스케어·ESG·메타버스 등 신성장 동력 사업 등을 소개한다.
특히 행사장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알리는 자료와 홍보 배너도 함께 배치하고, 82인치 메인 스크린을 통해 홍보 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2015년 이후 7년 만에 CGF 글로벌 써밋에 참석하는 신 회장은 김상현 롯데 유통군HQ 총괄대표를 비롯해 주요 유통·식품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행사 현장을 찾아 글로벌 유통·소비재 회사 경영진을 비롯한 포럼 참석자들과 직접 교류하는 동시에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 세계적인 기업들의 최고경영자가 참석하는 별도의 비즈니스 미팅에서도 부산세계박람회를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재 시장에 영향력을 미치는 글로벌 기업인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성공적인 개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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