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필드 제패 목표’ KLPGA 홍현지, 엠텔리 11월의 MIG 수상
이하늘 기자
dlarkdmf15@naver.com | 2024-12-17 11:29:28
[메가경제=이하늘 기자] KLPGA 홍현지(태왕아너스)가 ‘엠텔리 11월의 MIG’(Most Impressive Golfer, 이하 MIG)를 수상했다.
SWTV 스포츠W가 주관하는 MIG는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선수들 가운데 우승 경력이 없는 비우승자로서, 뚜렷한 기량 발전과 성적 향상을 이뤘거나 투어 역사에 기록될 만한 특별한 기록을 작성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022년 제정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올해는 전자파 기반 골프공 균일도 AI 검사 솔루션 기업 엠텔리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홍현지는 지난해까지 스크린 골프 투어인 지투어(GTOUR)에서 7회 우승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상금왕과 대상 타이틀을 따냈고, 지난해 필드 투어인 KLPGA 드림투어(2부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과 함께 상금 순위 14위에 오르며 올 시즌 KLPGA 1부 투어인 정규투어 무대에 입성했다.
올해 10월까지 27개 대회에서 톱10 입상 2회를 기록하며 상금 순위 53위에 머물러 시드 유지 커트라인(60위) 사수를 장담하기 어려웠던 홍현지는 11월 제주에서 열린 KLPGA투어 ‘S-OIL 챔피언십’에서 KLPGA투어 루키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3위를 차지, 상금 순위를 39위 끌어올렸다.
홍현지는 특히 S-OIL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무려 8타를 줄여 자신의 KLPGA투어한 라운드 최소타 스코어인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고, 일약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위치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후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을 공동 33위로 마쳐 루키 시즌을 상금순위 40위에서 마감한 그는 다가오는 내년 KLPGA투어 2년차 시즌을 맞게 됐다.
엠텔리 11월의 MIG로 선정된 홍현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는 전자파 기술과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골프공의 내부 균일도와 대칭도를 정량 평가할 수 있는 장비인 볼사이트(BallSight) 장비를 통해 골프공에 3만개 이상의 전자파를 투과시켜 특성화된 데이터를 AI 처리하는 것으로 균일도와 대칭성이 가장 뛰어난 골프공을 선별해 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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