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모빌리티 플랫폼에 AI 탑재…‘WDMS AI’ 운영 본격화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9-21 10:50:5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웅진이 디지털 모빌리티 플랫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며 모빌리티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에서 AI 전환(AX)까지 지원하는 플랫폼 사업 확대에 나선다.

 

웅진은 자사의 디지털 모빌리티 플랫폼 WDMS(Woongjin Digital Mobility Solution)에 AI 기능을 탑재한 ‘WDMS AI’를 선보이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 [사진=웅진씽크빅]

 

WDMS AI는 웅진이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 정보와 정비 이력, 점검 내역, 프로모션 등 여러 시스템에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를 분석해 판매자와 서비스 담당자에게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제안하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각 업무 시스템에 흩어진 고객 및 차량 정보를 담당자가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했다면 WDMS AI는 관련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의 차량 상태와 이용 이력 등을 바탕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차량 판매 이후 정비와 서비스 과정에서도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추가적인 서비스 수요를 발굴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선호와 차량 이용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안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판매 이후에도 지속적인 매출 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보안성도 강화했다. WDMS AI의 AI 서비스는 고객사 내부망에서 독립적으로 구동되도록 설계해 외부 환경으로의 데이터 노출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기업이 보유한 차량·고객 관련 정보가 외부로 전송되는 것을 줄여 핵심 데이터에 대한 보안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WDMS AI는 현재 영국 럭셔리 수입차 브랜드의 딜러 업무에 적용됐다. 차량 정보와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정비 항목과 이용 가능한 혜택 등을 선제적으로 제안해 딜러의 고객 응대를 지원하고 있다.

 

웅진은 향후 AI 적용 영역을 정비 업무에 한정하지 않고 판매와 마케팅, 고객관리 등 모빌리티 비즈니스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차량 판매부터 사후관리까지 축적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업무에 활용하는 구조를 구축해 WDMS의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김민준 웅진 모빌리티사업본부장은 “WDMS AI는 생성형 AI를 딜러 솔루션에 접목해 실제 고객사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첫 사례”라며 “모빌리티 브랜드의 DX와 AX를 함께 지원하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908억7800만원, 영업이익 38억8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7.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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