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숱한 논란에 "뼈저린 반성" 일성
원산지 관리 체계 강화, 외부와 협업
주주들과 소통 강화 노력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5-03-28 10:57:06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더본코리아 첫 정기 주주총회에 출석한 백종원 대표가 "경영자로서 철저하게 관리 하지 못한 점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 하겠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양호한 실적에도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주주님들께 걱정과 실망을 시켜드렸다"면서 "원산지 관리 체계 등을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들과 협업해 투명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원산지 공개 시스템 도입 뿐 아니라 메뉴와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함은 물론 주주들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주총에서 '회사가 대처할 과제'로 기존 사업 부문(프랜차이즈·유통·호텔)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 지역 개발 사업 및 B2B(기업 간 거래) 유통 거래, 온라인 유통사업(자사몰)의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식음료(F&B) 푸드테크를 비롯한 시너지 창출 가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수합병(M&A)과 지분 투자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와 이사 보수 한도 등 안건들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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